뇌종양줄기세포와 혈관세포의 상호작용 조절에 의한 악성뇌종양 억제

- Cancer research지 발표,“뇌종양 정복의 새로운 길을 제시함”-

 

최근 암 정복을 위해 수행되고 있는 다양한 연구 중의 가장 관심의 받고 있는 암의 생성과 전이 및 악성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이해되는 암줄기세포의 특성에 대한 연구가 세포 수준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또한 이들 암줄기세포는 기존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에 내성을 지니고 있어 치료 후 재발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의학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암 조직 내에서 이들 암줄기세포가 서식하는 환경 및 관련 신호 조절 기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암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 방안 개발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형기 교수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의 지원을받아 뇌종양 조직 내에서 뇌종양줄기세포가 혈관세포와 상호작용하여 암줄기세포 특성을 유지하고 악성뇌종양이 형성되도록 하는 암줄기세포 미세환경을 밝혀냈으며, 또한 약물을 이용하여 관련 신호조절 기전을 제어함으로써 뇌종양 발생 및 진행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하여 새로운 뇌종양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 연구 분야의 국제 저명 과학전문지 ‘Cancer Research (IF:9.284, 2013)’지에 2014815일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