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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부 학부과정 양창원 학생이 송권화 교수 지도 아래 호르몬 조절에 의한 여성 생식기관의 발달 및 퇴화 기전 연구에 있어 Aquaporin 3 단백질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조류 동물 모델을 사용하여 Aquaporin 3의 발현 및 기능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2014 JCR기준 Agriculture, Dairy and Animal Science 분야의 4위를 차지하며 상위 10% 내에 등극된 SCI 국제저명학술지인 ‘Domestic Animal Endocrin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20163월 게재예정).

(논문 제목: Aquaporin 3 Is Regulated by Estrogen in the Chicken Oviduct and It Is Involved in Progression of Epithelial Cell-Derived Ovarian Carcinomas)

 

Aquaporin은 막 단백질로서 세포막을 통해 물을 수송하는 통로 역할을 하며 체내의 수분 균형을 관장하고 인체 내 대다수의 기관에서 발현을 나타내며 다양한 생물학적 활성을 지닌다. 하지만 호르몬 조절에 의한 생식기관 발달에 있어 Aquaporin의 발현 양상과 기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본 연구에서는 조류 모델을 이용하여 Aquaporin 3 유전자가 내인성 및 외인성 에스트로겐에 의한 발현이 유도되며 난관의 형태학적 발달에 있어 중요한 인자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한, 반복적인 배란으로 인간의 상피성 난소암과 발생 기원이 유사한 조류 난소암 모델에서 Aquaporin 3 단백질이 과발현되는 결과를 통해 난소암의 발달 및 진행에 있어 Aquaporin 3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밝혔다.

 

따라서 본 논문의 연구 결과는 여성 호르몬 조절에 의한 난관 발달에 있어 Aquaporin 3가 필수적이며, Aquaporin 3를 통해 상피성 난소암을 진단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마커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내년 2월 생명공학부 학부과정을 졸업하는 양창원 학생은 대학 3학년 여름방학부터 송권화 교수의 발생공학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으로 호르몬 조절에 의한 여성생식기관의 발달 및 퇴화와 관련된 연구에 참여했으며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진학하여 발생공학분야의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