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과정 강민경 학생이 송권화 교수 지도 아래 성장인자 중 하나인 EphrinA1의 유선 세포 증식 유도 효과 및 소포체 스트레스염증 억제 효과를 밝힌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6 JCR기준 Physiology 분야의 상위 20%에 포함되는SCI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ellular Physiology’에 억셉트되었다. (논문 제목: Bifunctional Role of Ephrin A1-Eph System in Stimulating Cell Proliferation and Protecting Cells from Cell Death through the Attenuation of ER Stress and Inflammatory Responses in Bovine Mammary Epithelial Cells)


Ephirn Eph 수용체는 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여하여 배아의 발달과 세포 항상성을 조절한다하지만 ephrin A1 Eph 수용체의 상호작용이 유선 세포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본 연구에서는 소의 유선 세포에 ephrin A1과 Eph 상호작용이 미치는 효과를 밝혀냈다. Ephrin A1은 Eph 수용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소 유선 세포의 핵 내 세포 증식과 세포 주기 조절 표지자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그와 관련된 세포 신호 전달 경로 내의 단백질 인산화를 조절하여 세포의 증식을 촉진한다또한 ephrin A1의 tunciamycin에 의해 유도되는 소포체 스트레스 억제, LPS에 의해 유도된 염증 반응 저해 효과를 밝혀 세포의 사멸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밝혀냈다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ephrin A1이 소 유선 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고 소포체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저해하는 효과를 규명하여 ephrin A1의 소 유방염 억제 및 우유 생산 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또한 여성의 유방암 치료에 있어서도 ephrin A1의 역할에 대한 좋은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는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올해 8월 학부과정을 졸업하는 강민경 학생은 생명공학부 이중전공생으로 4학년 1학기부터 송권화 교수의 분자발생공학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으로 본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2017년 9월부터 생명공학과 대학원에 석·박사통합과정으로 진학하여 발생공학관련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