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강모 교수,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및 과기정통부 장관 유공 표창 


참외의 갈변억제 기작 연구 및 수출기술 개발을 통한 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


▲ 생명공학부 구강모 교수  


고려대학교는 생명과학대학 생명공학부 구강모 부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공동연구진으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가연구개발 유공자로서 장관 표창을 수상 (4월 21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가연구개발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구강모 교수는 ‘참외 갈변 억제 기작 및 농산물 선박 수출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농산물 수출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구 교수의 연구는 동남아시아 등지로의 참외 해상수출 시 발생하는 저장 중 갈변 및 품질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저장 및 수출중 참외의 품질 저하와 관련된 생리적 지표를 대사체 수준에서 정밀 분석하고, 이를 통해 품질저하를 억제하는 포장지 선발 및 열수처리 등 수출기술을 개발에 기여하였다.


이 기술은 참외처럼 우리나라에서 주로 생산·소비되는 대표적인 한국 채소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과골 갈변 억제 메커니즘을 대사체학적으로 규명하고 과학적 데이터를 제시한 연구이다. 이를 통해 향후 국산 농산물의 장거리 해상 수출 확대와 수출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강모 교수는 “이번 성과는 선박수출을 통한 한국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수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유통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산 농산물의 품질 유지 및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연구와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식물생명공학과 BK21 교육사업팀과 연계하여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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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구강모 교수, 세계 최초 참외 갈변 억제 기술 개발 

https://www.korea.ac.kr/bbs/ko/42/120719/artclView.do?layout=unknown